이열치열 날이 더워 뜨거운 생선국물을 먹으러 출동. 대구탕만을 전문적으로 파는 식당이 몇군데 몰려있는 허름한 골목에 웬 사람이 그래 많은지 서너시쯤 된 애매한 시간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자리가 없더라. 한군데 식당엔 어르신들이 많이 계셨고 다른 한군데엔 여러 계층 동네사람들과 관광객이 어우러져 맛나게들 자시고 계셨음. 두 식당중 서울미래유산 간판이 걸려있는 곳으로 입장.
메뉴는 대구탕 한가지지만 머리만 혹은 내장만 따로 시킬수도 있고 섞을수도 있으며 매운탕 혹은 맑은탕으로도 시킬수 있어 여러가지 맛으로 변주도 가능한듯. 생선 내장을 좋아하는 나와 생선살을 좋아하는 동행의 의견을 종합해 내장탕 하나와 대구탕 하나를 섞어서 매운탕으로 주문.
술과 반찬이 나오는데 시원한 동치미와 대구아가미젓을 내어주심. 동치미는 좀 단맛이 가미되어 청량한 느낌이 반감되어 아쉬웠음. 아가미젓갈 이것이 아주 요물. 짭짤한 것이 젓갈 특유의 감칠맛까지 더해져 공기밥을 시키고싶게 만듦. 날이 더워 막걸리를 시켰더니 반찬이 아주 좋은 안주가 되어줌.
조금있으니 대구탕이 바로 나옴. 뚜껑이 덮힌채로 끓이는데 웬만큼 끓으니 사장님께서 직접 오셔서 섞어주심. 콩나물이 들어있어 중간에 열지 말것. 비린내가 날수 있으니 사장님 오실때까지 꼭 기디릴것. 미나리와 콩나물 무가 넉넉히 들어있고 대구애와 이리도 실하게 들어있어 푸짐히 먹을수 있었음. 대구살은 1인분에 한토막인지 큰 토막이 하나 들어있었음. 매운탕은 국물맛이라 생각하는 사람이라 나는 별로 섭섭하지는 않았으나 생선살 좋아하는 사람은 대구탕 2인분에 내장 추가로 먹어도 좋을듯.
채소 건져먹다가 내장과 생선살 발라 먹으니 국물이 기가막히게 졸아들어 정말 맛있는 감칠맛이 나더라. 막걸리 한사발 시원하게 들이키고 소주로 갈아탐. 이 국물에 소주를 마셔줘야 함. ㅋㅋ 볶음밥도 먹고싶어 1인분 주문. 남은 국물에 김치와 김가루 든 밥을 넣고 반친으로 나온 아가미젓을 잘게 다져 볶아주시는데 좀 눌려먹으니 우와~~~이거 술도둑. 소주 한병을 더 먹어버림. 더운데도 불구하고 가스불에 끓여먹는 생선매운탕은 여름을 이기는 보약 한사발이 될듯. 고서한 대구내장과 입에 착 감기는 국물맛이 아직도 아른거림. 볶음밥을 꼭 먹을것. 다음엔 볶음밥 2인분 시켜야겠다.
(Übersetzt von Google) 50 m vom Samgakji-Ausgang 1 entfernt
1. Wie oft haben Sie bei Shin Yongsan vorbeigeschaut?
Ich war zum ersten Mal seit 20 Jahren dort, nachdem ich bei einem Date mit meiner Frau vorbeigeschaut hatte
2. Der Eingang hat sich überhaupt nicht geändert.
3. Alle Tischplätze im 1. Stock weiß ich nicht, da der 2. Stock nicht nach oben geht
4. 6 Erwachsene, Kabeljau-Suppe für 3 Personen x 2
5. Menge ist ausreichend.
- Im Gegensatz zu früher ist die Menge an Wasserpetersilie und Sojasprossen sehr unzureichend.
- Ein Kabeljaukopf, halbiert, zwei, ein Körper
Es gibt nur drei.
6. Von der Hygiene sollte man besser nicht viel erwarten.
- Einwegschürze ist unansehnlich und schmutzig
7. Arbeitender Junggeselle ... am laufenden Band, Sujebi einlegen
Lassen Sie uns die Suppe nicht braten
8. Sujebi ist nicht enthalten. Stattdessen empfehlen wir das Gospel-Menü.
Der Geschmack ist etwas anders als vorher, aber es ist bedauerlich, dass sich die Umgebung geändert hat
Trotzdem schmeckt es gut
zurückkehrender Arzt. halb und halb. Ich würde nicht absichtlich danach suchen.
(Original)
삼각지 1번 출구에서 50M
1. 신용산 근무할때 몇번 들려보고
아내와 데이트할때 들린 후 20여년만에 방문
2. 입구는 바뀐것이 하나도 없음
3. 1층 전체 테이블석, 2층은 올라가지 않아 잘 모르겠음
4. 성인 6명 대구탕 3인분x2
5. 양은 충분함.
- 예전과 다르게 미나리, 콩나물 양이 많이 부족
- 대구도 머리하나 반으로 쪼개 두개, 몸통하나
3개만 나오네요.
6. 위생성은 크게 기대하지 않는것이 좋음
- 일회용 앞 치마가 눈에 거슬릴 정도로 지저분
7. 일하는 총각..휘적거리며, 수제비 넣으며
국물좀 튀기지 맙시다
8. 수제비는 비추함. 대신 복음밥은 강추
예전과는 살짝 다른 맛, 달라진 환경이 아쉽지만
그래도 해장하기엔 딱 좋은 맛
재방문 의사. 반반. 일부러 찾아가진 않을듯
(Übersetzt von Google) Dies ist die originale Kabeljau-Suppe, die ich seit langem probiert habe. Das Innere des Ladens erzählt von den Jahren, und der Besitzer behandelt die Kunden mit Sorgfalt, als wäre er gleichgültig. Wenn Sie den Deckel öffnen, können Sie die Wärme der Därme und Schwäne spüren, und auch der Kabeljau hat viel Fleisch.
Es schmeckt wie Soju, endet aber mit gebratenem Reis.
Auch wenn Sie in einer Gasse sind, müssen Sie ein Restaurant finden.
(Original)
정말 오랜맛에 맛본 대구탕 오리지날 이다. 가게 내부는 세월은 얘기하고, 사장님의 손님대접은 무심한듯 꼼꼼히 챙겨 주신다. 뚜껑을 열어 내장과 고니가 가득하고 대구도 살이 많은게 인심을 느낄수 있다.
소주를 부르는 맛이지만 참고 볶음밥으로 마무리.
골목길에 있어도 맛집은 찾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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